문경문학관(이사장 권득용)은 지역 문화예술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문학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국문학 근대와 현대 100년을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금)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시회에서는 17세기로 추정되는 「금산사 창업연기」, 숙종 28년(1702년)에 발간된 「천기대요」. 이광수의 「유정」, 퇴경 권상로의 「 청한어」, 「정지용 시집」, 「호서학보 창간호」, 정훈 시인의 「머들령」 등 39권을 선보인다.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김영탁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 김동리, 서정주, 박목월 시인을 중심으로 '한국문단사 100년을 엿보다'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상상력이 넘치는 기억공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하고 새로운 세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동시에 소장된 유물을 직접 보고, 감상하고, 표현하는 3요소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공헸다.
한편, 기획전시회는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이어가는 시절인연으로 만나는 고서의 향기전이 10월 31일(월)까지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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