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방역의 모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전국민 건강보험체계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질병 조기발견에 가장 필요한 건강검진을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건강검진 수검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지속과 방역당국의 공공시설 방문 자제를 권고로 인해 낮은 검진 수검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 받아선 안 된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회가 늦어진다. 특히 암은 조기 발견이 늦어질수록 악화되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생존율에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올해 상반기에 검진인원이 예년에 비해 절반 정도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직장인 등 의무적 수검을 받아야 하는 수검자들의 검진기관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문경예천지사에서는 하반기 건강검진 쏠림 현상에 대비하여 일반검진 및 암검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우선 8월부터 각 마을별로 이·통장을 통해 방송을 실시하여 수검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토요일 검진기관 안내 등에도 힘쓰고 있다.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건강검진 실시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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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문경예천지사장 이창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