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오후 06:10: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이슈기사

[김수종 칼럼]1000억원대 테마파크도 그냥 위탁하는 비리공화국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의 저자 김수종 작가
김곽형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8년 09월 05일
 
늘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정치인의 말은 5%정도만 믿으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진실보다는 거짓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라 신뢰가 되지 않는 측면이 너무 많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일이 발생했다.

문경을 한번 살펴보자. 문경시의 8월 31일자 보도 자료에 따르면...

『가은읍 석탄박물관 일원에 사업비 873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가 9월 중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에코랄라는 최근 조성된 에코 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와 기존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을 통합한 테마공원으로 천혜의 자연과 석탄 및 영상자원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이다.

에코랄라 에코타운에는 관람객이 직접 배우, 감독이 되어 영상 촬영, 기획, 편집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에코스튜디오와 360도 써클비전과 입체효과로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써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VR 체험이 가능한 키즈 플레이 외에도 반고흐 미디어아트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진전 등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창작동화인 ‘거인의 숲’ 스토리를 활용한 증강현실 놀이터 ‘자이언트 포레스트’는 ‘거인의 언덕’ ‘신기한 수도꼭지’ ‘험난한 길’ 등 9개 테마 코스로 구성된 야외체험시설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모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에코랄라는 시설 완공단계부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결과를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해 연간 66억 원으로 예상되는 운영비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아무튼 문경시는 최근 무슨(?) 이유 때문인지, 에코랄라 건설관련 사업비 총액을 873억 원으로 낮춰 발표했다. 또한 에코랄라를 모 업체와 5년간 무상임대와 다를 바 없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수탁 관리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는 에코랄라 관리·운영의 민간위탁을 위한 공모를 거쳐 5년간 시설 전체의 운영업체로 모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4월 26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청에서 ‘에코랄라 관리 및 운영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정부와 문경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부담한 에코랄라 운영권과 수익권을 민간업체에 5년간 무상임대와 다를 바 없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위탁한 이유는 뭘까?

시 관계자는 “4월 협약에서 운영비용은 운영사가 부담하는 당초 계획 그대로 체결하려 했으나 업체의 손익배분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여 순이익이 발생하는 범위 내에서 매년 10억 원을 재투자하고, 누적관광객 100만 명 달성 후부터는 티켓 매출의 5%를 문경시에 납부하도록 협약했다”고 했다.

아직 수익이 날지 적자가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협약을 체결한 이유는 뭘까? 여기에 “민간위탁을 추진해 연간 66억 원으로 예상되는 운영비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라고 하는데, 근거(?)를 알 길이 없다.

정말 이런 이상한(?) 상황이라면 지방 시군의 시장·군수실에도 영주시의회처럼 시청 내 TV중계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인터넷 생중계를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주시 의회는 회기 중 진행되는 본회의 및 각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공무원들에게 사전선거운동을 시킨 모 시군의 기관장을 보면서, 친인척 구속 등 각종 비리와 관련된 일이 너무 많은 모 시군의 시장·군수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시장·군수실도 TV중계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인터넷 생중계를 도입하여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시장·군수가 실시간으로 누구를 만나는지 어떤 대화를 하는지 주민들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각종 협약 체결식과 같은 중요 행사도 전부 동영상으로 남겨 시민 누구나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래야 신뢰도 5%가 10%정도로 올라갈 것이다.

---------------------------------------------
※ 김수종 작가(1968년 10월 27일생)
영주시 안정면 대룡산 출신
영주중앙초등학교
대영중학교
영광고등학교

전 월간<말> 편집위원
전 영주시민신문 서울특파원
전 현커뮤니케이션 AE부장
오마이뉴스 기자

편집디자인그룹 아르떼 203 부장
머니투데이 마케팅 본부 에디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위원/망우리위원

▶ 저서
<열정과 집념으로 승부한다>, <영주를 걷다>, <역사 그리고 문화, 그 삶의 흔적을 거닐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김곽형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8년 09월 05일
- Copyrights ⓒ문경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행정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과 나경원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을.. 
김학홍 문경시장은 28일 문경시가족센터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경북WE리더.. 
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 
문경시는 지난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 관.. 
문경시(시장 김학홍)는 지난 7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 
기획
초겨울로 접어든 쌀쌀해진 날씨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휴식하기 좋은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신필균)의 불정자연휴양림을.. 
김용사 탁무(鐸舞) 취호.. 
최신뉴스
점촌2동 주민자치활성화 지원사업 배드민턴교실 개강식..  
호계면 새마을회, 이웃 나눔 고구마밭 여름 관리 구슬땀..  
문경시, ‘2026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금상’ 수상..  
문경시 희망의 메신저 ‘출사동이·출사둥이’공식 임명!..  
「2026 문경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개최..  
문경시산림조합,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문경시, 민선9기 슬로건 선포식 및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깨끗한 점촌2동 만들기, 다함께 참여해요!..  
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사업 전개..  
산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김치 나눔 사업 실시..  
한 입의 행복, 건강한 식습관은 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여름문화활동 운영..  
문경시새마을회, 새마을환경살리기 활동 전개..  
임이자 의원, “현장의 자율성과 유연성 보장하는 ‘노동 정책의 대전환’ 필요”..  
“문경교육지원청, 행정실장 대상 청렴교육 및 주요업무 전달회의 개최”..  
문경시의회, 기관 방문으로 현장 소통 강화..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활용 요리교실..  
경북산업(주)·(주)다모아조경·(의)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  
향토청년회, 폭염 속 어린이 물놀이장에 ‘시원한 생수’기부..  
문경시-문경시재가장기요양기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간담회 개최..  
캐논코리아·(주)경일과 함께한 무료 장수사진 촬영, 점촌5동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순간 담..  
문경시 호계면 자연보호협의회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 흘려..  
바르게살기운동산양면위원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양면 만들기 실천..  
문경시장, 여성리더와 함께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 비전 공유..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사업’실시..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완료..  
문경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회기 중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제16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폭염과 장마의 여름, 안전수칙으로 지키는 일상의 평화..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582
오늘 방문자 수 : 9,294
총 방문자 수 : 11,138,444
제호 : 문경타임즈 / 주소: (우)36981, 경상북도 문경시 우지공평로 21 / 발행인·편집인 : 김재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용
mail: press@mgtimes.co.kr / Tel: 054-554-8277 / Fax : 054) 553-8277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475 / 등록일 : 2018년 7월 12일
Copyright ⓒ 문경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후원 : 농협 301-0236-3322-81 / 예금주 : (주) 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