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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유 전 문경문협 회장, “문희(聞喜)의 노래”시집 출판

시로 우려낸 문경, 그 상큼함 맛과 향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0년 12월 06일
이만유 전 문경문협 회장이 지난달 30일 “문희(聞喜)의 노래” 시집을 출판했다.

이만유 회장은 시집 인사말로 "육군 일병 시절, 전우신문에 활자화된 내 詩 오랫동안 잠들었다 다시 깨어나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시인이란 이름으로 14년 그러고도 시집 한 권 없었는데 나랏돈으로 시집을 낸다. 가장 문경적인 것이 한국적인 것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믿고 내 삶의 터전 “문경” 그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린 이야기 인류 문명에 큰 변화를 초래한 코로나19의 극복과 삶
문학을 통해서 문경시를 알리기 위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문화, 역사, 명품, 명소를 주 주제로 하여 틈틈이 쓴 시 스스럽지만 펴냅니다" 말했다.

“문희(聞喜)의 노래” 해설을 쓴 권갑하 시인(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이만유 시인의 시적 특징을 요약하면, 첫째 시인의 시심이 남달리 뜨겁다는 점이다. 시심은 불씨와 같아 뜨겁지 않으면 사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질 수 없다. 둘째는 남다른 정신문화의식을 들 수 있다. 이 또한 뜨거운 시심에서 분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문화로 모아진다는 점이 소중하다. 셋째는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한 사고와 자세를 견지하고 있음이다. 이는 자유시를 쓰면서 우리 민족의 정형시인 시조를 창작하고 있음에서 그 일면을 읽을 수 있다. 이 또 한 관습화된 틀을 거부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마침내 경계에서 꽃을 피우고자 하는 자유 의식의 발로라 할 것이다. 지금은 지방화시대, 글로컬리즘 glocalism의 시대다. ‘지역 중심의 세계화’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지역 문인들의 문학 활동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역의 특수한 고유성에 객관적 보편성을 더할 때 진정한 의미의 명작이 탄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만유 시인의 지역 문화운동에 기반을 둔 문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활동은 예사롭지 않은 족적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시집은 “경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창작활동비 지원을 받아 발간하였고 오로지 문경을 노래한 시집으로 제1부 문희경서, 제2부 문경새재, 제3부 나와 너 그리고, 제4부 이기자 코로나로 구성되어 있고 시 164편, 258쪽으로 “알토란북스”에서 펴냈다.

특히 지난 5일 문경시립중앙도서관에서 문경문학아카데미를 마친 뒤 그 자리에서 김종호 문경문협회장과 회원, 전경홍 동산의원 원장, 채만희 문경예총회장, 황봉학 청음시낭송예술원 원장, 조향순 문경문학아카데미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하신 전경홍 전국의사수필가협회 회장께서 "학교 후배이며 지역 문인으로서 문학으로 문경을 빛내는 활동과 시집 출판을 축하한다"는 격려와 축사가 있었다.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0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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