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공덕회(회장 이점숙)는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동지 팥죽을 나눠요. 반찬봉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팥죽, 시루떡, 귤 등을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복지관을 찾은 봉사 회원들은 "동지를 맞아 복지관 무료급식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마음과 몸을 조금이라도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조리 및 포장해서 도시락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된 1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은 회원들이 매달 모은 소중한 회비로 준비되었으며, 양일간 복지관을 방문하여 새알 만들기, 팥죽을 준비해 지역 주민 사랑과 봉사실천의 마음을 담아 2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제공됐다.
이에 상오 스님은 "액운을 몰아내고 좋은 일을 기원하는 팥죽 나눔으로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 관음공덕회의 온정담긴 마음이 지역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상황에서 실천된 이번 봉사활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역 내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었으며, 관음공덕회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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