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각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영호)는 지난 3일 문경에코랄라에서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재활증진대회'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활력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신기한 거미열차와 순환열차를 타면서 일상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회원들이 함께 재미있는 놀이시설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서로 이해하며 소통하는 친밀감 형성에 크게 일조했으며, 좋은 추억을 남기는 의미있는 하루가 됐다.
특히, 오전에는 문경오미자테마공원에 방문하여 오미자를 주제로 한 문화공간을 살펴보고 회원들은 직접 오미자청만들기 체험까지 해보니 더욱 좋아했다.
동로면에서 온 시각장애인 3급인 한 어르신은 “회원들과 함께 다양하고 활기찬 야외나들이 체험으로 그 즐거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회장은 “오늘 날씨가 추워서 아쉬움을 있었지만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어서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증진하여 다양한 문화여가 나들이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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