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위한 교향곡
송명규
너를 향한 설레임은 낭만으로 부풀었다 넓은 바다 동해에 두발 딛고 우뚝 선 너! 숨 쉬는 배달의 혼魂, 대한의 실체였다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흐르던 전율은 울음 터져 넋을 놓고 바라보기만 하였다 함께한 잠시의 시간, 이 순간도 흐른다 소중한 유산으로 내 품에서 숨 쉬어라 평화의 상징인 너, 세계를 품을지니 너만을, 너만을 위한 교향곡을 준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