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서정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경의 경제 발전과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학홍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농암면 지역구 의원 김남희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시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경제적 발전을 견인할‘대한민국 드론산업의 메카, 문경’을 위한 정책을 제언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드론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 촬영용 기기에 불과했던 드론은, 이제 물류와 농업을 넘어 사람을 실어 나르는 ‘도심 항공 교통, UAM’의 핵심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구체적인 운항 조건과 안전 기준을 마련 중이며, 제1호 조종사·정비사 양성 프로젝트까지 가동했습니다. 또한 K-드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실증도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도심 항공 교통, AI 기반 무인 이동체 산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문경시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문경은 우수한 산악지형과 풍부한 관광자원, 농업기반과 산업단지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드론 활용 실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드론 체험 수준을 넘어 "드론 + 농업 + 관광 + 물류 + 재난 안전 + AI" 가 결합된 ‘융합형 드론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문경의 강점을 살린 3대 핵심 전략을 제안합니다. 첫째, 국가 드론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여 ‘문경형 산악 드론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문경은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라는 지리적 장점과 백두대간을 품은 산악지형 그리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입니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지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정부의 드론실증도시 및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주흘산을 비롯한 산악 지형에서 재난 구조, 물자 수송, 관광 서비스를 실증한다면, 문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 드론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러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관광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산악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서비스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흘산은 바로 그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상상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에베레스트에서는 이미 드론이 위험구간 물자 운송과 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문경이 가장 먼저 ‘산악 드론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냅시다.
둘째, 사과 농가 맞춤형 ‘정밀 방제 및 빅데이터’로 스마트 농업을 선도해야 합니다. 문경의 경제를 지탱하는 사과 농가에 드론은 새로운 희망입니다. 센티미터(cm) 단위 오차의 정밀 방제 기술(RTK)은 작업 효율을 10배 이상 높이고 인력난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이제는 단순한 방제를 넘어, 드론이 수집한 작물 생육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농가에 최적화된 처방을 내리는 ‘농업 빅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셋째, AI·로봇 마이스터고와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문경공업고등학교의 AI·로봇 마이스터고 지정은 우리 시의 큰 자산입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조종과 데이터분석을 직접 배우는 ‘실무형 학습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나아가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 ‘긴급 물류 드론 배송’ 실증을 연계한다면 문경은 청년 인재가 모여드는 살아있는 드론 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하늘길을 여는 문경이 미래를 선점하게 됩니다. 우리 시가 현재 청년농업인 드론 방제단, 산불 예방 드론스테이션 구축과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등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드론산업의 기반을 닦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진취적이고 과감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른 도시들이 드론을 고민할 때, 문경은 드론으로 산을 오르고 하늘을 나는 ‘실질적인 이동 혁명’을 설계해야 합니다. 드론이 사람을 실어 나르는 시대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문경의 행정이 제도적 기반을 닦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늘길을 연다면, 우리 문경은 백두대간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산의 정상을 누리는 ‘드론 관광·물류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안주하는 행정’은 도태를 부르지만, ‘진취적인 혁신’은 문경을 미래의 중심지로 만들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도시의 것입니다. 문경이 드론산업의 새로운 하늘길을 가장 먼저 열어, 산악형 드론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한 정책 추진을 강력히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