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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식이 아닌 협치로”... 문경시의회 야당·무소속 의원, ‘합리적 원 구성’ 촉구 공동 성명 발표

- 국민의힘 7석, 민주당 1석, 무소속 2석... “시민의 뜻은 견제와 균형”
-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독식 우려에 “밀실 정치 중단하고 공개·민주적 절차 밟아야”
- 임이자 국회의원 향해 “국힘 독점체제, 시민화합 부합하나” 공개 질의

김재용 기자 / jaeyong999@daum.net입력 : 2026년 07월 06일

 제10대 문경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독점이 아닌 상생과 협치의 원 구성을 해야 한다”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지방선거 결과 문경시민들은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의 의원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이는 특정 정당의 독점이 아니라 상생과 협치, 견제와 균형으로 의회를 운영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3석) 등 주요 직책을 국민의힘이 모두 독식하려 한다면, 이는 시민이 다양한 정치세력에게 위임한 권한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문경시의회는 국민의힘만의 의회가 아닌 오직 문경시민의 의회”라고 지적했다.

 현재 문경시가 직면한 인구감소, 청년유출, 대규모 투자사업 부실, 재정위기 논란 등 중대한 과제를 언급하며, “의회가 출발부터 독점과 배제의 논리로 운영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자리가 아니라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 상식과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요구사항은 총 세 가지로, ▲시민 표심과 의석 분포를 반영한 합리적 원 구성 ▲소수정당과 무소속 의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의 구조 마련 ▲원 구성 과정의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 진행 등이다.

 특히 이들은 지역 화합을 강조해 온 임이자 국회의원을 향해 “제10대 문경시의회가 국민의힘 독점체제로 출발하는 것이 과연 문경 발전과 시민 화합에 부합하는가”라며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다수당의 권한은 책임에서 나온다”며,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독선적 의회 운영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나, 문경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정당을 넘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생의 정치를 거듭 촉구했다.


[붙임] 성명서 전문

○ 제10대 문경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구성의 민심반영
○ 독식이 아닌 협치로 제10대 문경시의회 원 구성하자

독식이 아닌 협치로, 제10대 문경시의회는 시민의 뜻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제10대 문경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경시민께서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특정 정당의 독점이 아니라 상생과 협치, 견제와 균형으로 의회를 운영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그러나,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3석) 등 주요직책을 국민의힘이 모두 독식하려 한다면, 이는 시민이 다양한 정치세력에게 위임한 권한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입니다. 문경시의회는 국민의힘만의 의회가 아닙니다. 오직 문경시민의 의회입니다.

지금 문경시는 인구감소, 청년유출, 대규모투자사업의 부실, 재정위기 논란 등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의회가 출발부터 독점과 배제의 논리로 운영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의원은 자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 상식과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시민의 표심과 의석 분포를 반영한 합리적 원 구성을 해야 합니다.

둘째, 소수정당과 무소속의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의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원 구성 과정을 밀실이 아닌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역화합을 강조해 온 임이자 국회의원에게도 묻습니다. 제10대 문경시의회가 국민의힘 독점체제로 출발하는 것이 과연 문경발전과 시민화합에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다수당의 권한은 책임에서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은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독선적 의회 운영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며, 문경발전을 위한 일에는 정당을 넘어 적극 협력 할 것입니다.

문경시의회의 주인은 오로지 문경시민입니다. 시민의 뜻을 따르는 상생의 정치를 촉구합니다.

2026년 7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시의원 임휘철, 김대순
김재용 기자 / jaeyong999@daum.net입력 : 202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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