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넷째 날인 지난 24일 저녁, 모전도서관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중 유세에서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의 ‘부실 공약’과 ‘잦은 말 바꾸기’를 정조준하며 맹렬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주말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신 후보를 지지하는 1,500여 명의 시민이 대거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으며, 진후진·김경환·김경숙·김대순·송영탁·정지대 등 무소속 시의원 후보들과 자유와혁신당 신봉식 도의원 후보가 대거 합세해 세를 과시했다. 단상에 오른 신현국 후보는 먼저 안동MBC 토론회에서 드러난 김학홍 후보의 공약 부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는 '어르신 삼시세끼'를 대표 공약으로 내놨다가 타 후보가 예산 문제를 지적하자마자 불과 5분 만에 '두 끼'로 슬그머니 말을 바꿨다”며 “공약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도, 예산 검토도 없이 선거에 나온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 표절 및 말 바꾸기’ 행태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신 후보는 “토론회 당시 제가 공약한 ‘문경사랑 튼튼지원금 30만 원’에 대해 김 후보는 현금 지원이라며 미래 성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맹비난했었다”고 상기시킨 뒤, “그런데 단 6시간 만에 자신은 ‘50만 원을 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남이 내세운 좋은 공약을 헐뜯다가 번개 불에 콩 볶듯 베끼는 후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신 후보는 김 후보의 ‘지역 애착 부족’을 꼬집으며 자질론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문경시장에 출마한 사람이 유세차는 경기도에서 맞추고, 홍보물은 서울에서 제작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사람이 정작 자신의 선거 비용은 외지에 퍼주는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문경시장 후보로서 문경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강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후보에게 문경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문경의 도약을 이끌 핵심 3대 민생 공약인 ▲포내지구 아파트 800세대 조기 완공 ▲문경사랑 튼튼지원금 30만 원 지급 ▲소상공인·자영업자 전기료 월 10만 원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