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한시회(회장 한정석)는 지난 9월22일 오전10시에 문경시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한 기관단체장등 내빈과 유림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가운데, 전국 경향각지에서 온 250여명의 한시인들이 ‘찬讚 문경聞慶 돌리네窪地 습지濕地’라는 시제를 가지고 오후 1시까지 경연을 벌였다. 시제 답지 제출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돌리네습지 탐방이 있었으며, 오후5시에 수상식이 있었다.
이날 영예의 장원은 영주 출신 이창경 시백이 차지하였으며, 차상 이하 참방, 가작, 장려상 등 칠십여명이 수상하였다. 이창경 선생의 장원작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讚 聞慶 돌리네(窪地) 濕地
錦絅금경 李昌京이창경
葛伊濕地踏尋時 문경의 습지를 찾을 때에 갈이습지답심시 太古風光神秘知 태고적 경치가 신비로움을 알겠도다. 태고풍광신비지 山上嘉禾耕作異 산위에 아름다운 벼를 경작하는 것 이상하고 산상가화경작이 樹梢飛鼠戱遊奇 나무 끝에 날다람쥐 희롱하여 노는 것 기이하도다 수소비서희유기 琪花瑤草自生好 구슬같은 꽃과 풀이 스스로 자라나기 좋고 기화요초자생호 瑞獸珍禽棲息宜 상서로운 짐승과 보배로운 새들이 붙어 살기에 마땅하네 서수진금서식의 稀少低窪天賜寶 드물게 적은 돌리네는 하늘이 준 보배이니 희소저와천사보 願言勿毁善維持 원하노니 허물지 말고 잘 이끌어 지탱할지어다. 원언물훼선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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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출신 금경 이창경 장원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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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방 등 단체 수상자 시상식 후 기념사진 중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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