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5 오후 01:39: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기타

<기획> 권득용 시인의 「문경을 쓰고 문경을 읽다」 9

권득용 시인, 문경문학관 관장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2년 04월 28일
           문경새재 아리랑
                                                     문 청 함


아리랑 고향은 문경이요
민요로 만방에 드날렸네
물박달 방망이 손에 노닐고
가련한 백성의 심금 울리네

산좋고 물맑은 문경새재
손잡고 춤추며 찾아왔네
찻사발 맑은차 기울이고
오미자 동동주 권하로세

주흘산 넘어서 백두산까지
남북한 통일로 신명나세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지화자 좋구나 얼씨구 좋네


권득용 시인, 문경문학관 관장


문청함 시인은 차를 끓이는 현묘(玄妙)함으로 시를 창작하고 있다. 영감보다 잘 훈련된 감성이 치밀한 구성을 바탕으로 아리랑의 실체를 표현한 ‘문경새재 아리랑’은 텍스트에 선행하는 의도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시인은 ‘아리랑 고향은 문경이’라며 ‘민요로 만방에 드날렸’다고 확신하면서 이제는 구부야 구부 구부야 눈물이 나는 삶의 애환이 서린 눈물의 고개가 아니라 ‘주흘산 넘어서 백두산까지/ 남북한 통일로 신명나’는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를 전해준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리랑을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1896년 미국인 선교사 할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에 의해 처음 문경새재 아리랑이 외국에 소개된 기록이라든가, 1935년 조앵무, 임소향 명창이 부른 문경새재 아리랑 SP음반녹음이 2018년 발견되면서 국악계에서는 문경새재 아리랑을 우리나라 아리랑의 원류로 보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2015년 문경시는 소리예술의 미학과 음성문자의 과학성을 묶은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를 발간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아리랑 정신을 새긴 팔만대장경이라 할 수 있겠다. 이쯤되면 아리랑의 본향은 문경이 아닐 수 없다.

이 시는 2018년 문경새재 아리랑 가사짓기 대회 노랫말로 작사(作詞)되었다. 좋은 노랫말은 좋은 노래가 되는 법이다. ‘산좋고 물맑은 문경새재’에서 ‘손잡고 춤추는’ 대동의 세상을 노래하며 ‘찻사발 맑은차 기울이’고 ‘오미자 동동주 권’하는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시인은 유법(有法)이 여(如)하며 곧 무법(無法)의 명시가(明詩歌)로 시의 마음을 읽게 한다.


문청함 시인, 경북 문경 출생, 천년다례원 원장,
아리랑 다법 창시자, ‘제12회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브랜드대상’ 수상
대한민국신지식인, 아리랑홍보대사, 서예(墨樂)연구가, 문경새재문학회원,
시집 『호사발과 시의 합장』 편저 『동다송』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2년 04월 28일
- Copyrights ⓒ문경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행정
민선 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1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첫 위원장 주재 .. 
문경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 
민선 9기 문경시의 시정 목표와 정책 밑그림을 그릴‘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원.. 
민선 9기 문경시의 새로운 시정 목표와 정책 밑그림을 그릴 ‘민선9기 문경시장 직.. 
문경시는 지난 6월 8일 부시장이 지역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기획
초겨울로 접어든 쌀쌀해진 날씨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휴식하기 좋은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신필균)의 불정자연휴양림을.. 
김용사 탁무(鐸舞) 취호.. 
최신뉴스
에코월드로 떠난 여름밤 달빛사랑여행 큰 호응..  
점촌상여소리, 국립남도국악원 기획공연..  
문경시 드림스타트,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을 위한 금융교육..  
Play Together! 함께 뛰고 함께 웃자!..  
민선 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 ‘소통·실속’ 행보로 본격 닻 올렸다..  
문경시립중앙도서관, 17일부터‘북스타트 책꾸러미’배부..  
한여름밤의 명품 국악콘서트..  
점촌3동 골목환경 개선 및 화분 관리 교육 진행..  
‘바리스타 기초 및 핸드드립 교육’성료..  
2026 문경·상주 단체 클럽대항 게이트볼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건강백세 함께하는 사랑방’3회차 운영..  
문경시 역사상 첫 ‘공식 시장직 인수위’ 본격 출범… 민선 9기 밑그림 그린다..  
문경소방서 대형트럭 추돌 사고 50대 운전자 안전구조..  
영순면 새마을회, 헌옷 수거 활동 실시..  
문경시보건소, 유아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교실 운영..  
문경시, 베트남 라이쩌우성 현지서‘외국인 계절근로자’선발..  
문경 꿈드림, 마음여는 필라테스로 건강성장 지원..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이웃사랑… 문경시, 민관합동 주거환경 개선..  
2026 전국 4인제 배구대회 개최..  
문경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  
점촌5동 새마을회, 관내 주요 간선도로 중앙분리대 제초 작업 실시..  
점촌2동 새마을회, 아름다운도시가꾸기 사업 실시!..  
바르게살기운동 동로면위원회,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 실시..  
민선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원회, 3개 분과 구성 완료..  
피노키오 동화 세상으로 쏘옥!..  
어린이 디자이너들이 꿈을 펼치다..  
문경교육지원청, ‘2026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집단상담 현장 보고회’ 개최..  
당포초등학교-문경소방서 ‘16명 아이들의 결실 119소방동요대회 은상’수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303
오늘 방문자 수 : 4,886
총 방문자 수 : 10,835,254
제호 : 문경타임즈 / 주소: (우)36981, 경상북도 문경시 우지공평로 21 / 발행인·편집인 : 김재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용
mail: press@mgtimes.co.kr / Tel: 054-554-8277 / Fax : 054) 553-8277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475 / 등록일 : 2018년 7월 12일
Copyright ⓒ 문경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후원 : 농협 301-0236-3322-81 / 예금주 : (주) 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