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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가 유사 이래 천하 최고의 인물이라고 칭송한 북송(北宋) 때의 명재상 범중엄이 지은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말이다.
악양루는 후난성과 후베이성의 경계가 되는 중국 제2의 호수 둥팅호(洞庭湖)에 자리하고 있다. 두보(杜甫)의 시로도 널리 알려진 악양루는 당나라 때부터 둥팅호와 양쯔강을 전망할 수 있는 웅대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또한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찾아와 예술혼을 불태우곤 했던 곳이다.
1045년 범중엄은 전면 개혁을 추진하다 기득권층과 충돌하면서 지방으로 좌천을 당하게 되었다. 이때 그의 친구 등자경도 마침 외직을 자원하여 파릉군 태수로 와 있었다.
등자경은 파릉군에 부임한 뒤 기존의 악양루를 크게 확장하는 보수 공사를 했는데, 이때 범중엄에게 글을 부탁함으로써 ‘악양루기’라는 불후의 명문이 나오게 된 것이다.
범중엄은 먼저 글의 서두에 악양루의 역사와 위치를 자세히 소개한 뒤, 송나라 사대부들이 황제와 함께 분치자(分治者)로서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열망을 표현했다.
북송의 정치가 범중엄(范仲淹)의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不以物喜(불이물희) 不以己悲(불이기비)' - 사물 때문에 기뻐하지 아니하며 자기 때문에 슬퍼하지 아니한다.
'天下之憂而憂(선천하지우이우) 後天下之樂而樂(후천하지락이락)'
- 천하 사람들이 걱정하기 전에 먼저 걱정하고, 천하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한 뒤에 나중에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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