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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후진(점촌 2·4·5동) 의원 자유발언, `문경시 대표음식 개발과 먹거리 타운 조성` 제안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먹거리 개발과 먹거리 타운 조성하자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9년 12월 03일
진후진(점촌 2·4·5동) 의원은 12월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경시 대표음식개발과 이를 판매하는 먹거리 타운 조성사업 추진방법의 문제점 지적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첫째, 그 지역의 대표음식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그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대표 음식 개발과 더불어 이를 판매하는 먹거리 타운이 조성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먹거리 개발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야 된다고 역설했다.

자유발언 말미에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단순히 의원 한명이 말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시민들 모두의 절실한 요구이자 바람이라고 인지하고 대표 음식개발과 먹거리 타운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5분 자유발언 (진후진 의원)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인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고윤환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점촌2동, 점촌4동, 점촌5동이 지역구인 진후진 의원입니다.

먼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 첫날,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문경시의 대표 음식개발과 이를 판매하는 먹거리타운 조성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시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과 이를 판매하는 먹거리 타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본 의원이 시정질문 등 몇 번에 걸쳐 먹거리타운 조성에 관해 지적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지만 아직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문경시는 백두대간의 중심지 인 문경새재, 경북8경 중 가장아름답다는 진남교반, 선유동 계곡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찾아오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러한 우수한 볼거리 관광자원과 병행해서 반드시 어우러져야할 것이 먹거리인데, 관광객이 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가 무엇이며, 어디 가서 먹어야 되느냐”는 질문에 접했을 때 “이것이 문경의 대표 음식인데 어디 가서 드시면 좋습니다.”라고 딱히 내세울만한 음식과 먹거리 타운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먹거리 하나는,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있어, 수십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보다 더 많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이웃 예천군의 용궁을 보더라도 순대국밥 하나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우리시도 먹거리 타운의 중요성을 알고 이미 2014년 8진미 먹거리타운 조성을 추진한 적이 있으나, 음식개발과 먹거리타운 조성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도로정비 등 7억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반시설만 조성한 상태로 사업이 중단 되었으며, 지금도 산채비빕밥, 족살찌개, 호계 만세지의 붕어찜, 찌짐막 등 문경의 대표 음식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보기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방법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이 보이고, 과연 이렇게 추진해서 결실을 맺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그 지역의 대표음식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그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식재료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가 사용되어 이를 생산하는 시민과 이를 가공해서 판매하는 식당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1석 2조가 되어야 된다고 보는데 지금 우리시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문경의 특산품을 이용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시는 시장님이 관광객이나 외부인들에게 인사말로 늘 자랑하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나고 맛이 검증된 브랜드가 20년이나 된 약돌 돼지, 약돌한우라는 우수한 식재료가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80년대 광산지역으로 한창 번성하던 시기 광부들이 즐겨먹던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축산농가와 시의 부단한 노력으로 약돌돼지는 전국에 많이 홍보가 되고 그 맛도 알려져 연매출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정작 원생산지인 우리지역에서는 이를 판매하고 이용한 음식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외면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심지어 우리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각종 축제에서 조차 약돌 돼지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멀리서 힘들게 찾지 말고 이미 맛이 검증되고 잘 알려진 약돌돼지를 식재료로 하여 잘만 개발한다면 식당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점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대표 음식 개발과 더불어 이를 판매하는 먹거리 타운이 조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전국적으로 대부분 성공한 유명 음식을 찾아보면 대부분 특정한 장소를 기준으로 타운이 조성되어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시도 도심 경기활성화를 위하여 8진미타운 조성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만, 기존 상인들의 노령화로 인한 의지 부족으로 추진이 중단 되었다고 지난 시정질문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한 의지 부족도 있지만 사업 추진 전 사전 철저한 조사와 계획, 담당 부서에서 추진하는 의지 부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을 교훈으로 삼아 철저한 조사와 계획, 그리고 반드시 해 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본 의원이 제안하고 싶은 장소로는 문화의 거리, 문학의 거리 사이에 주차장으로 사용코자 매입하려는 점촌동 176-3일원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광부거리 조성과도 어울려 가장 적합한 장소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리고, 문경단산모노레일 준공과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관광객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역세권 주변도 먹거리타운 장소로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셋째, 먹거리 개발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야 됩니다.

어떠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총괄적으로 추진하는 부서, 즉 컨터롤 타워가 있어야 하는데, 대표 음식 개발에 있어서도 미래전략기획단, 관광진흥과, 사회복지과, 농업기술센터 등 부서별로 산재해 있어 예산의 집중투자가 되지 못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따라서 지금이라도 총괄부서를 지정하여, 총괄부서의 관리 하에 책임을 지고 추진해야 제대로 된다고 봅니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일부 시민들은 우스갯소리로 “관광객이 많이 오면 뭣하냐! 새재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돈은 3관문 넘어 충청도에서 쓰고 가는데”라는 말을 종종합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슨 뜻인지는 여기에 계신 분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먹을 만한 음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시가 관광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아니, 수백억을 들여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으로 경제적인 효과와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먹거리 타운 조성이 절실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단순히 의원 한명이 말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시민들 모두의 절실한 요구이자 바람이라고 인지하고 대표 음식개발과 먹거리 타운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9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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