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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범 법부법인 화인 고문변호사가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채미가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영범 신임회장은 오는 10월 13일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운강이강년의병대장 순국111주년기념 추모문화제를 주최함으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영범 신임회장은 문경 마성출신으로 마성초등, 가은중, 문경고(현 문경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화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범 회장은 “마성면 구랑리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일찍이 선친으로부터 운강 이강년 선생의 고결한 한말의병전쟁에 대해 감명 깊게 알고 있으며, 앞으로 선생의 선양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서울에서 활동해 왔던 기념사업회를 김안제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덕망 있고 역량 있는 이사를 모시고 기념관이 있는 문경으로 이전, 지역과 함께하는 기념사업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문경시와 협조해 오래되고 낡은 기념관과 생가를 개보수하고 호국교육관도 지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역사 교육체험장으로 만들고, 선생의 의병항쟁 전적지를 개발하여 문경의 수려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강이강년의병대장은 1895년 민비시해사건과 단발령으로 이어지는 일제에 의한 국가 변란이 일어나자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보호하고자, 1896년 2월 23일 가은 도태장터에서 척왜양이(斥倭洋夷)의 깃발을 올렸다. 그 후 운강은 1904년 러일전쟁과 1905년 을사늑약,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이라는 국망의 위기에 이르러 침략자 일본군에 맞서 전면전에 나섰다. 1907년 5월부터 제천·단양을 중심으로 경북 문경·영주·봉화 경기도 가평·포천 강원도 영월·춘천·인제·강릉·양양·삼척 등, 태백산과 소백산·설악산과 화악산 줄기를 따라 광범한 지역에서 유격전과 산악전으로 일본군경에 맞서 싸웠다. 한말 의병전쟁사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용맹심으로 일제의 조선반도 침탈에 막대한 타격과 손실을 준 운강은, 1908년 7월 2일 청풍 작성산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피체되어 9월 23일 사형을 언도받고 10월 13일 오전 10시 51세의 일기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최고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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