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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걷기여행길` 7곳 선정

한국관광공사, 단풍이 물든 10월 걷기여행길 추천
문경타임즈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8년 09월 28일
국화꽃 향기가 물씬 묻어나고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는 10월은 가을의 정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꼭 가보아야 할 걷기여행길로 알록달록 익어가는 단풍과 샛노란 은행잎 사이를 걷을 수 있는 길, 총 7곳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10월의 아름다운 길로 추천된 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 성남 누비길 남한산성길 (경기 성남)

성남시 누비길은 시 경계를 이어 만든 길이다.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란 의미를 담아 전체 62.1㎞ 거리로 만들었다. 문화유산과 명산을 기준으로 남한산성길, 검단산길, 영장산길, 불곡산길, 태봉산길, 청계산길, 인능산길 등 일곱 개 구간으로 다시 나누었다.

1구간인 남한산성길은 성남시 복정동 기와말 비석에서 출발해 남한산성 지화문(남문)에서 마치는 코스다. 영장산과 불망비, 남한산성 지화문을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영장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초소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일도 가능하다.
성남 누비길(남한산성길)

2. 경기 양평 물소리길

양평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아우른 길이다. 총 여섯 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코스의 출발점이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기차역(양수역~신원역~아신역~양평역~원덕역~용문역)이기 때문에 그 어떤 걷기길보다 접근성이 훌륭하다.

그중 용문역에서 시작되는 6코스 은행나무길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흑천 부근에서 용문산 자락까지 이어지는 길이라 물소리와 더불어 산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도착지점 너머엔 높이 42m 규모의 아시아 최대규모의 은행나무인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우뚝 서있다.
양평 물소리길


3. 경기 화성 실크로드

제부도는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최근 '문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난 제부도의 제비꼬리길은 섬의 북서쪽에 놓인 해안탐방로와 탑재산의 숲길을 따라 조성된 2km의 걷기 길이다. 사진 명소로 유명한 빨간 등대 부근에서 시작된 해안탐방로는 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신비하게 이어진다. 섬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로 설치된 조형물들 또한 걷는 이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탑제산 전망대에 올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해와 해안풍경을 감상하고 나면 제비꼬리길은 아늑한 숲과 만발한 들꽃들 사이, 계절의 향취를 가득 담아 원점으로 회귀한다.
화성 실크로드


4. 경남 거창 문화유산여행길

경남 여행길 중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에선 백제와 신라 등 삼국시대 이야기부터 조선시대 충신의 흔적까지 다양한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용암정과 수승대로 이어지는 보석 같은 길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거창이 자랑하는 역사와 자연이 문화유산 길 안에 다 버무려져 있는 셈이다. 살랑살랑 뺨을 스치는 가을바람을 벗 삼아 거창을 즐기는데 이만한 코스가 없다.
거창 문화유산여행길


5.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

주남저수지 생태 둘레길은 120여 종, 8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곳이다. 제방을 따라 만들어진 탐방 둘레길은 평평해 누구나 걷기 좋으며 특히 가을엔 따사로운 볕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뿐한 산책길이다.

람사르문화관에서 출발하는 길은 약 7.5㎞에 이르며 2시간 정도의 트레킹 코스다. 물억새와 코스모스가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고, 길 사이엔 새 이야기 안내판과 정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는 탐조대가 설치돼 있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관찰지다. 새벽 물안개부터 저녁노을까지, 사계절 내내 주남저수지의 색다른 풍경은 걸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창원 주남저수지 둘레길


6. 경북 영양 외씨버선길

경북 영양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특히 일월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자연은 아직 원시림이 잘 보존돼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오지의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일월산 자락으로 외씨버선길 07코스가 지나가고 있는데 한적한 숲길과 더불어 근현대사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정신과 육체의 치유와 더불어 역사 속 아픔까지 치유하여 앞으로 묵묵히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덧붙여 요란하지 않게 전시해 놓은 시인 조지훈과 오일도의 아름다운 시를 만날 수 있는 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는 느낌이다.
영양 외씨버선길


7. 충남 아산 은행나무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적이 있는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를 시작으로 백암리 현충사 사거리까지 2.1km로 조성돼 있다.

은행나무 수가 총 350여그루에 달하는 곳으로,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일제히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아산 은행나무길

문경타임즈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18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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