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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도시 문경, 다시 시동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총회서 결의 다져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1년 07월 17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는 지난 13일 문경문화원 회의실에서 2021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문경새재아리랑 보급 및 전승사업을 다시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천키로 결의했다. 

2021년 상반기는 아무런 활동을 못 했지만,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개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참가 등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알리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아리랑학교 교장)과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 한두리국악단 함수호 단장 등의 지원과 협조, 아도위 45 명의 임원과 위원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개최가 어려워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외부 관광객이나 시민이 즐겨 찾는 관내 관광지, 휴식처 등 야외에서 총 5회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체 역량을 발휘해 “코로나 아리랑”을 만들어(작사, 작곡, 자체 합창단 노래) 발표회를 가졌 으며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경창대회에서 수상, 밀양아리랑탐방, 에코랄라 아리랑콘서트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조선일보 100주년 기 념 타임캡슐 봉인식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신청한 “코로 나 아리랑” 관련 자료(사진, 동영상)가 2020년 대한민국 상징물 550점 안에 포함돼 수장(50년 뒤인 2070년 3월 5일 개봉)되기도 했다.

이로써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아리랑도시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문경새재아리랑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만유 위원장은 "이제 다시 출발이다.문경새재아리랑이 정선, 진도, 밀양아리랑과 같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부르게 될 그날까지 우리는 매진할 것이며, 명실상부한 아리랑도시 문경이 되길 기원하며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활동하기로 하고, 그날이 올 때까지 관련 기관단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도,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1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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