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3-29 오전 11:54: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독자마당

빨갱이는 가라 2

지정 스님(봉천사 주지)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2년 01월 16일
지난 5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면 절로 고개가 흔들리며 탄식이 나온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고민에 빠질 수 밖 에 없다. 내가 살아온 이곳이 대한민국인지 조선 인민공화국인지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북한으로 가는 길이 민주주의로 가는 길일 수 없거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새로 등장한 이정표는 모두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전화기로 위치를 보고해야하고 수 천명이 죽어나가는 백신을 건강 명목으로 강제로 맞게한다. 백신을 강압하는 거대 세력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들에게서 국민건강이나 생명수호에 대한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전 국민과 인류를 감시하고 통제해서 새로운 형태의 지배원리를 강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이며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그 정체가 두렵고도 궁금하다.

지난 70여년 간 우리를 지탱해 온 국가 이념은 반공에 기초한 것으로서 북한 공산 전체주의와의 처절한 체제싸움을 벌여왔다. 그 와중에 수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한국전쟁을 치렀으며 남쪽에서는 자유시장경제 제도를 체택하여 역사상 전무후무한 발전을 이룩했다. 반면 북한은 강제 수용소를 비롯한 수백만 명의 주민을 아사시킨 최악의 가난한 독재국가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명암이 공존하듯 남한의 폭발적 사회성장 만큼이나 정신적 타락도 심했다. 북한은 사이비종교와도 흡사한 주사파 이념으로 공산독재를 끝없이 강화했으나 그에 비례하여 공업과 경제는 곤두박질 쳤다. 북한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억압과 빈곤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폐쇄사회로 전락하였다.
 
지금 자칭 촛불세력은 그러한 북한체제를 옹호하면서 남한의 월등한 체제와 제도를 붕괴시키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체제수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국정원장 3명을 구속 수감했으며 육군 참모총장을 구속하고 핵심장군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국가수호 최전선의 역군들을 범죄자로 구속시킨 주역들은 남한의 모든 기관을 손안에 넣었다. 하다못해 안보를 최우선시하는 보수정당의 대통령후보 자리까지 차지한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은 반공이념을 스스로 허물었으며 주사파에 의한 새로운 국가체제를 설계하고 있다. 북한의 체제와 통일전선은 적화이념을 여전히 수호하고 있는데 우리는 정신적 물리적 모든 무장을 해체하였다. 더 나아가 북한이 추구하는 김일성 공산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연방통일을 모색하는 지경에 이르른 것이다. 

언론 정당 법조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어느 한 곳 성한데 없이 북한의 김일성체제를 옹호하는 세력들에게 장악되었다. 북한은 여전히 적화통일의 환상을 토대로 핵무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성공한 상태로 남한보다 훨씬 우위의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치 반달곰이 온순하리라 생각하고 아무 준비없이 접근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위험천만한 형국을 우리는 두 눈으로 보고있다. 그들은 한국번영의 바탕인 미국과 일본을 우군으로 하는 해양자유세력과의 협력을 경원시한다. 반면 중공 러시아를 필두로 하는 공산대륙세력과 손잡으려는 이상(理想)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들은 공산전체주의의 사악한 발톱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정직한 대통령을 증거물(테블릿피시)을 조작하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사법기관을 동원하여 위법으로 탄핵시켰다. 심지어 일전의 뇌물도 받은 바 없는 대통령에게 수백억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사저마저 공매 처분하였으며 5년 가까운 기간을 감옥에 가두었다. 이제와서 탄핵의 블랙박스라고 선전한 테블릿피시가 최순실씨 소유가 아니라는 황당한 발표를 검찰에서 했다. 지난 5년간 국정을 파탄시킨 대통령 탄핵사건이 결국 사기사건이었다는 것을 검찰 스스로 밝힌 셈이다.

그리고 또 한 사건은 2021년 4.15 총선이다. 투표자 수보다 투표지 수가 많은 곳이 전국적으로 50여개 투표소에서 발생했다. 새 지폐 다발 같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나왔는가 하면 철해놓은 수첩처럼 여러 장이 붙어있는 투표용지도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봉인이 뜯어진 채로 투표함이 개표현장에 도착했는가 하면 CCTV에 외부인이 봉인지에 불법싸인하는 영상도 발견되었다.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개표기가 단순개표기가 아니라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 컴퓨터였다는 것이다. 사전투표에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역특성을 불문하고 63:37의 근사한 비율로 여당후보의 표가 많이 나왔다. 세계 저명한 통계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천개의 동전을 천 번 던져서 천 번 모두 한쪽면만 나오는 비율만큼이나 나올 수 없는 투표결과라고 말했다. 어느 것 하나 용인할 수 없는 불법조작선거가 수천 건이 발견되었으며 고소 고발을 해도 사법당국에서는 요지부동이다. 더 이상한 것은 부정의혹을 앞장서서 제기하고 밝혀야할 야당에서 오히려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입에 거품을 무는 해괴한 현상이다. 심지어 야당대표의 뇌물과 성의혹사건을 두고 여당에서 보호하고 언론에서 감싸는 이상한 현상도 일어났다. 

보수애국세력을 초토화 시키고 증거조작으로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내란주동자가 보수우익의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한편 100만 시민들의 재산과 시 예산을 공산세력의 정치자금으로 빼돌린 거악의 범죄 혐의를 받는 자가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우리는 지금 누란의 위기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거가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와해된 이념과 윤리체계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지난세월 대한민국이 급속하게 발전한 것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지금 지불해야하는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서 있는 것이다. 호랑이 굴속에 들어갔어도 정신을 차리면 살아날 구멍이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세기말적인 현상들이다. 이러한 거짓과 야만이 난무한 세상이 지속될 수는 없다. 어떤 형태로든 폭발하여 태풍이나 홍수가 하천과 바다를 청소하듯 무슨 큰 일이 터질 것은 자명하다. 그것이 전쟁이던 아니면 천재지변이던 어떤 형태로던 터질 것이다. 우리 스스로 공산주의의 거짓 선전선동과 악마성을 제거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없는 한 이 재앙은 불가피하다.
나무아미타불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2년 01월 16일
- Copyrights ⓒ문경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행정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가족 체험 활동 프로그램..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오는 3월 28일 16시 문경전략작목연구소에서 .. 
문경시는 3월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및 .. 
문경시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2024년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문경시는 지난 3월 25일, 26일 양일간 (사)한국여행작가협회를 초청해 문경 관.. 
기획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총선에 대하여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몇가지 공약을 건의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선거에 .. 
김용사 탁무(鐸舞) 취호.. 
최신뉴스
임이자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정식 가져.....  
문경시종합사회 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청춘학당’ 개강식..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2024년도 상수도 읍면 현장민원실 운영..  
문경시 보건소,‘경북형 감염병 예방학교’운영..  
행복과 사랑이 자라는 가족 체험 활동..  
지역발전 헌신, 이인환 모전노인회장..  
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문경읍 남·여의용소방대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문경시 인사이동조서<2024. 4. 1.字>..  
문경관광진흥공단,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경찰청장, 문경경찰서 방문해 직원 격려 및 문경새재 관광객 안전확보를 위한 현장점검 ..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문경 동성초, 학교․학부모․지역사회 연계와 소통 강화!..  
숲속 유치원이 시작되었어요..  
모두가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늘봄처럼 따뜻한 온마을의 하모니..  
경북조리과학고 『취업역량강화 선배들과의 만남』 특강 행사..  
문경감홍사과 원종 이식 행사 추진..  
문경시, 2024년 지진대비 임무 및 역할 점검훈련 실시..  
문경시,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공모 선정..  
문경시, 한국여행작가협회 초청 팸투어 개최..  
2024년 청소년안전망 1차 실무위원회 회의 개최..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23
오늘 방문자 수 : 43
총 방문자 수 : 7,543,712
제호 : 문경타임즈 / 주소: (우)36981, 경상북도 문경시 우지공평로 21 / 발행인·편집인 : 김재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용
mail: press@mgtimes.co.kr / Tel: 054-554-8277 / Fax : 054) 553-8277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475 / 등록일 : 2018년 7월 12일
Copyright ⓒ 문경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후원 : 농협 301-0236-3322-81 / 예금주 : (주) 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