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3일은 ‘한국수어의 날’이다. ‘장애인을 위한 손짓’이라고만 생각했던 수화가 2016년 2월 3일 한국수어언어법 제정을 통해 얼굴과 몸의 움직임, 상대방과의 감정 등이 3차원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농인의 고유한 언어로서 국어와 동등한 언어임을 인정받게 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올해 제3회 한국수어언어의날에 이르게 되었다.
수어란 수화언어의 줄임말로써 손짓과 몸짓, 표정 등 시각적인 방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의사소통방식이다.
문경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영주)는 2022년 7월 1일 문경시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되는 새문경아카데미 및 관공서 행사마다 수어통역사를 세워 농인에게 당연하고 보편적인 알 권리를 보장해 주려고 애써주시고 계시는 문경시장님(신현국) 이하 관계부처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농인도 청인이나 마찬가지로 언론이나 각종 행사에서 무엇을 다루는지 알고 싶어 한다. 정보 격차에서 오는 폐쇄성과 소외 때문에 괴로워하는 농인이 많다”며 올해 제3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이하여 수어 방송의 확산과 문화콘텐츠 등의 수어 통역 및 편의성 개선으로 농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불어 일상 곳곳에서 농인들의 언어권이 신장되어 대한민국 모두가 한국수어를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했다. 한국수어교육은 수어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문경시수어통역센터 교육장(문경시 점촌5길 32, 1층)에서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개강되며 참여 희망자는 본센터(554-225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