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청년회, 급성골육종 투병 학생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해

산양면청년회(회장 김철묵) 회원들이 지난 16일 악성골육종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해 화제다.

이날 회원들은 급성골육종을 앓고 있는 산양중학교에 재학중인 한모 학생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달, 자신이 급성골육종을 진단받은 이 학생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입원하여 힘겨운 치료를 받아왔다.

친구들과 어울려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힘들었지만, 만만찮은 치료비의 부담도 학생 가족을 고통스럽게 했다.

이에 산양청년회는 이 학생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학생의 부모에게 따뜻한 격려까지 전해 훈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학생의 부모는 "산양청년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빨리 병을 이겨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묵 회장은 "적은 성금이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투병 중인 학생이 하루빨리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양면청년회는 후배들의 인재 양성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산양초등학교, 산양중학교 학생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