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서동수)는 지난 28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민간인 A씨와 B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편의점 종업원인 A씨는 지난 14일, 구글 기프트 카드를 20만원 어치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한 피해자에게 구입 사유를 물어 아들을 사칭한 범인의 소행임을 의심,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범죄 피해를 막았다.
그간 경찰에서 가족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범죄 수법을 편의점 종사자에게 홍보해 온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또한, B씨 지난 18일 대출상환 명목으로 2,300만원의 돈을 받으러 온 피의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재빠르게 신고해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현금 수거책 범인을 검거하여 인계하는 등 큰 공적을 세웠다.
서동수 경찰서장은 “발빠른 시민들의 협조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오는 6월 말까지 사기 범죄 특별 단속 기간인 만큼 앞으로도 범인 검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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