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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문경시장선거, 국민의힘 공천이 변수

신현국 前 시장, 이성규 前 서울지방경찰청장, 서원 前 영주부시장, 고우현 도의회 의장 등 물망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1년 03월 15일
2022년 6월 1일 치루어질 지방선거가 2022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루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의장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함께 치루면 예산 1,53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여의도 정가에서는 7월 임시국회에서 관계법령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문경시장선거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여, 대체로 신현국 전 시장을 지지하는 진영과 신 전시장의 입성을 반대하는 진영으로 나누어지는 분위기이다.


● 고향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겠다는 신 전시장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한우, 사과, 오미자 등 문경농업을 다시금 일등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싶습니다”라고 신 전시장은 사실상 내년 문경시장 선거출마를 굳히면서 최근 읍·면 농가의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저돌적인 업무 추진력과 문경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 서민적인 친화력 등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적지 않은 나이(68)와 시장 임기를 다 마치지 않고 중도사퇴에 대한 죄책감이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구감소, 경기침체, 농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시민 다수가 신 전시장의 복귀를 희망하면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 새로운 인물로 맞서는 진영

고윤환 시장이 3선으로 더 이상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반대하는 진영은 한마디로 무주공산이다.

최근 차기 총선 준비 움직임과 함께 차기 총선 준비를 위한 러닝메이트로서의 후보를 물색하는 형국이고, 박 전시장은 최근 신 전시장과 만나 지역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하였지만,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해 줄 후보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박 전시장은 최근 ‘문경사랑 박인원’이라는 자서전을 출판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대하는 진영의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이성규(66)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다. 이 전청장은 지난해 상주 이안에서 점촌1동으로 이사를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전청장은 문경종고 동문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고향 문제 등으로 지지층 확산이 더딘 편이다.

이 전청장은 최근 문경종고 동기동창들에게 본인이 산북면 석봉 출신임을 설명하는 장문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 바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서원(63) 전 영주부시장이다. 서 전부시장은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을 마치고, 지인들에게 출마의사를 밝혔다. 서 전부시장은 문경시청, 경북도청 근무 경력과 문창고 인맥을 중심으로 본격적 활동을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박 전시장과의 특별한 관계(인척) 때문에 박 전시장의 행보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직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우현(70) 경북도의회 의장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임이자 국회의원의 복심

차기 문경시장선거의 초점은 국민의힘 공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신 전시장, 이 전청장, 서 전부시장, 고우현 의장 모두 국민의힘 공천에 목을 메고 있다.

차기 문경시장선거의 국민의힘 공천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협위원장인 임이자 국회의원은 차기 문경시장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임이자 의원은 공·사석에서 말을 아끼고 매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역민의 신임이 두텁고, 문경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습니다”라고 얼마전 주요 당직자 모임에서 임이자 의원은 차기 문경시장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원론적 입장을 밝힌바 있으나, 단수공천을 할 것인지 경선을 할 것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차기 시장선거가 대선과 함께 치루어질 경우 국민의힘 공천이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문경시장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동재 기자 / press@mgtimes.co.kr입력 : 2021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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